내모 Blog

결혼은 돈이 어마어마하게 든다.

근데...그냥 쓰자니 아깝다! 요새 마일리지도 많이 주는데.

그래서 알아보자.

웨딩마일리지, 웨딩클럽, 웨딩 신용카드!

이 편에서는 웨딩마일리지와 웨딩클럽만 간단히 알아보자.

웨딩마일리지는 가전(삼성), 백화점(롯데,현대) 에서 사는 것들에 대해서만 %로 포인트 or 상품권 or 캐시백으로 돌려준다.

웨딩클럽은 특정기간동안 카드를 사용한 실적에 따라 캐시백을 해주는건데, 우리카드 웨딩밴드, 롯데카드 웨딩클럽이 있다.

한 글에 너무 많은 정보를 담나??싶지만,,

내가 이 정보 저 정보 찾아봐서 안다.

(하....홍보하는 쓰레기 글이 너무 많다....)

여러 글 찾아 누르느니 스크롤이 길어도 이 글 안에 정보가 다 들어 있는게 독자한테는 더 편하다.

어차피 글 다 안 읽고, 제목과 혜택만 쏙 읽어보실테니까! 사족도 필요 없다본다.

그럼 하나하나 알아보자!

첫 번째. 웨딩마일리지

1. 삼성전자 웨딩마일리지

- 3개월간 삼성카드 결제 금액이 N만원일 경우,

삼성 디지털프라자에서플러스페이로 가전제품 결제한 금액의 N%를 포인트 적립.

(500만원 = 2% / 1000만원 = 5% / 2000만원 = 10% / 4000만원 = 15% / 5000만원 = 15%)

★ 웨딩마일리지 신청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삼성카드 결제 금액만 포함.

★ 디지털프라자에서 결제한 금액은 삼성카드 결제 금액에 포함되지 않는다.

★ 최대 제공 가능 포인트는 200만 포인트

→ 삼성카드로1000만원 결제후 삼성가전 1000만원 구입시 : 50만 P 적립.

→ 삼성카드로2000만원 결제후 삼성가전 1000만원 구입시 : 100만 P 적립.

→ 삼성카드로5000만원 결제후 삼성가전 1000만원 구입시 : 200만 P 적립.

→ 삼성카드로5000만원 결제후 삼성가전 2000만원 구입시 : 200만 P 적립.

+삼성 디지털프라자

- 이벤트가 있을수도 있으니 확인하자.

http://www.samsungsales.co.kr/main/main.sesc

+ 로맨틱 웨딩위크(~20.02.16)

- 마침 2월에 하는 행사가 있길래. 삼성은 요런 것도 하네. 참고!

http://www.samsungsales.co.kr/event/weddingEventSms.sesc?menu=w101

2. LG전자 웨딩박람회

- LG전자는 따로 마일리지 제도가 없는 듯하다.

아니 없다.

이정도 찾아서 안나오면 없는거지.

보물찾기도 아니고.(쉬익쉬익)

대신 LG전자는 웨딩박람회와 가전박람회를 연다.

안가봐서 모른다(당당-).

대신 나도 궁금하니 이 블로그 저 블로그 다 뒤져봤지 않겠는가!

일단 웨딩박람회로 진행하는 곳은 여행사, 예물, 혼수 등등 다 모여있는 박람회다.

그리고 LG전자 BestShop에서 진행하는 가전박람회는 혼수만 볼 수 있다.

지점 개별 박람회도 있고, 전국가전박람회도 있다.

▶ 혜택은

1) 생활 맞춤 가전 컨설팅

2) 무상A/S 3년제공

3) 구매 금액별 사은품 및 포인트 증정 (500 / 1000)

4) 공장 직배송 및 설치(이게 혜택이라고..?)

5) 특별 혜택가 적용

6) 설치 가전제품 보증 (이게 혜택이라고..?)

7) 신한 베스트샵 제휴카드 = 추가 혜택 제공

8) 지정 신용카드 무이자 혜택 제공

9) 일부 행사 모델 카드 캐시백 증정

- 음...몇 개는 원래 해주는 것 아닌가..? 원래 안해주나?

- 7,8,9는 카드 혜택이지 박람회 혜택이 아니잖아...?

- 흠...터레스팅...

뭐 어쨌든, 어차피 우리나라 가전은 삼성 아니면 LG 잖아?

둘 중에 하나를 정했더라도 박람회는 꼭 가보자.

(콩고물이 떨어지니까! )

+ LG전자 베스트샵 공식블로그

박람회 일정은 여기에서 확인하자.

https://m.blog.naver.com/PostList.nhn?blogId=lg-bestshop

3. 롯데백화점 웨딩마일리지

가입 대상 : 예비 신랑/신부 (롯데멤버스 회원 限 - 본인 명의의 L.Point카드 or 롯데카드 소지 필요!)

적립액 & 증정금액 : 구매금액 1원당 1마일리지 (N마일리지당 N% 상품권으로 증정)

적립기간 : 웨딩멤버스 가입 후 9개월간 적립 (*주의 : 기간내 상품권 수령시 잔여 기간, 마일리지 소멸!)

→ 적립기간 종료 후 3개월 이내 본인 방문 정산

★ 티파니, 불가리, 에르메스, 일부 시계 딜러샵(부산본점, 광복점, 창원점), 네스프레소, 가전, 골프용품, 구두행사 등 50% 적립

★ 일부 식품매장, 일부 명품매장 (샤넬, 루이비통, 롤렉스, 까르띠에, 반클리프아펠) 및 임대매장, 면세점, 식당가, 문화센터, 수선비 등은 제외

★ 롯데백화점 전점과 에비뉴엘관 적립 한정(아울렛, 영플라자, 엘롯데 제외)

- 증정금액은 사진이 설명이 빠를 것 같다. 사진을 보자!

+ 롯데웨딩 웨딩마일리지

- 웨딩컨설팅도 있네. 물론 백화점 상품 & 제휴업체 만 소개해주겠지만.

https://wedding.lotteshopping.com/introduce/service

4. 현대백화점 더클럽웨딩

오...여기는 H.Point App으로 등록하면 3일 후에 데스크에서 바로 멤버십 카드를 수령가능하다고 한다.

(* H.Point APP – 상단 메뉴 – 혜택 – 클럽웨딩 클릭 - 신청양식 작성 (온라인 양식) - 현대백화점 각점 회원서비스센터 방문하여 웨딩북&스티커 수령)

가입 대상 : 예비 신랑/신부 (롯데멤버스 회원 限 - 가입하자!)

적립기간 : 웨딩멤버스 가입 후 9개월간 적립 (*주의 : 기간내 상품권 수령시 잔여 기간, 마일리지 소멸!)

→ 적립기간 종료 후 3개월 이내 본인 방문 정산

적립 : (현대백화점 전점 / H.Point 중복 / 최대 5개 카드 ) 적립 가능

음...1000만원부터는 롯데백화점이 더 혜택이 좋다.

추가로 요런 혜택도 있다.

■ 가전 / 가구 / 식기 / 침구 구매시 5~10% 사은

삼성 / 엘지 (구매금액 100% 인정)

100 / 200 / 300 / 500 / 1,000만원 이상 구매시 5 / 10 / 15 / 25 / 50만원 현대백화점 상품권 증정

가구 단일브랜드에서

100 / 200 / 300 / 500 / 1,000만원 이상 구매시 7.5 / 15 / 22.5 / 37.5 / 75만원 현대백화점 상품권 증정

식기 / 침구 단일브랜드에서

50 / 100만원 이상 구매시 5 / 10만원 현대백화점 상품권 증정

이외에 부가적이고 자잘한 혜택도 많다. 자세한건 직접 들어가서 구경하자.

+ 현대백화점 더웨딩클럽

http://www.ehyundai.com/mobile/newPortal/clubwedding/main.do

두 번째. 웨딩클럽

1. 삼성전자 웨딩마일리지

- ??? 얘는 위에 있었자나요!!

안다...근데 위에 조건을 잘봐라. 삼성카드 실적이 필요하다.

결국 삼성카드가 필요하다.

웨딩클럽 + 웨딩마일리지 둘 다 삼성써라! 라는 삼성의 심보다.

그래서 여기도 추가했다.

2. 우리카드 웨딩밴드

- 본인 외 배우자 + 양가 부모님까지 최대 3명 결합 가능.

- 등록일 ~ 결혼일 (최대 10개월) 실적 산정.

★ 국내외 전 가맹점 10만원 이상 결제건만 실적 산정.

999만원을 쓸거면 1만원을 더 쓰도록 하자!

이건 결혼일이 바꿨을 경우, 재가입하라는 얘기인 것 같다.

* 우리카드 웨딩밴드 안내

https://sccd.wooribank.com/ccd/Dream?withyou=CDCNT0415

웨딩밴드혜택안내 - 우리카드

웨딩밴드 쓰면 쓸수록 커지는 우리카드 웨딩밴드 혜택! 가입만 해도 생어거스틴 식사쿠폰과 웨딩 제휴사 혜택까지~ 01 Benefit 최대 100만원 캐시백! 국내외 전 가맹점 10만원 이상 결제건 대상 전 가맹점 최대 100만원 캐시백 대상 카드 : 웨딩밴드 가입 본인회원 + 결합회원의 우리 개인 신용/체크카드 실적 기간 : 웨딩밴드 등록일 ~ 결혼일 (최대 10개월) 실적 기준 : 국내외 전 가맹점 10만원 이상 결제건 캐시백 제공일 : 결혼일 익익월 카드결제계좌로 입금 자동차 구매금액, 주유/유류/제약업종 이용금액, 상품권/기프트...

sccd.wooribank.com

3. 롯데카드 웨딩클럽(18.12.31 폐지)

.....???

아니.......왜 이걸 소개 페이지 제일 밑에 적어놓냐고.......진짜야....?실화야....?

지금까지 헛수고 Review를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하.. 열심히 적었더니 소개 페이지 제일 밑에 이제 안한다고 적어놨네...

그런건 좀 위에 적어놔요...

- 롯데카드의 웨딩클럽이다.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들도 가입 가능하다.

대신 가족들의 추가 가입은 결혼 전에 해야한다.

* 가족(배우자, 양가 부모님 中 최대 3인) : 결혼예정일까지만 추가 가입 가능

혜택

1) 이용금액의 1%를 롯데상품권카드로 제공

★ 이용금액 제외 항목

- 체크카드, 법인카드 이용금액,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 장기카드대출(카드론) 등 금융상품 이용금액

- 오토캐시백, 오토핏할부, 스마트캐시백 이용금액

- 포인트연계할부서비스(세이브) 이용금액 및 상환기간의 이용금액

2) 웨딩패키지 서비스 우대

- 웨딩론 : 기존 카드론 이자율보다 20% 할인 제공

- 무이자 할부 : 가맹점 3개월 무이자할부

- 오토캐시백 / 오토핏할부 : 신용카드로 자동차 구매시 0.1% 캐시백 추가 / 이자율 0.5% 인하

- 여행 : 롯데카드 여행상품 2% 추가 할인 포함 최대 7% 할인

이렇게 웨딩마일리지와 웨딩클럽을 알아봤다!!

더 다양한 웨딩마일리지가 있을 것 같다.

댓글로 누가 알려주거나, 새롭게 알게 된다면 추가추가하겠다.

그래서 결론은....음...

일반적으로는

삼성카드 + L.Point 카드(적립전용카드) 로

롯데백화점 웨딩마일리지 + 삼성전자 웨딩마일리지를 받는 게 제일 나을 듯!

근데 나는 여러가지 개인사정으로

우리카드 + L.Point 카드(적립전용카드) 로

롯데백화점 웨딩마일리지 + 우리카드 웨딩밴드 를 이용하게 될 것 같다.

※ 더 자세한 정보를 원하거나, 틀린 정보가 있다면 언제든 댓글을 달아주세요!

프로포즈를 하고, 상견례 전 따로 부모님을 뵀다.

양가 부모님이 서로 우리 얼굴을 궁금해하실테니.

저엉말 긴장되더라. 어휴.

더더 많이 봬서 빨리 긴장안하고 싶다.

그렇게 각 부모님을 봬고, 상견례 일정을 잡았다.

오늘은 상견례 장소 예약 Review다.

상견례 끝나면 밑에 계속해서 내용 추가 예정.

상견례를 어디서하는지, 상견례에서 뭐하는지 내가 어케 알겠는가.

(결혼은 처음이라...)

장소는 부산이기에 우선 카페를 찾았다.

(이런 종류의 카페는 항상 있지!)

내가 찾은 카페는 부산 결준비!

(https://cafe.naver.com/wedding02)

상견례 탭에서 폭풍서칭을 했다.

한 10페이지쯤 보고나면 대강 감이 온다.

호텔식당, 한정식집, 중식집, 일식집 등등 참 다양도 하더라.

찾은 공통점을 토대로 내 나름 기준을 세웠다.

1. 독립된 룸

2. 한식

3. 가격.(상견례 계산은 끝나기 전 신랑이 계산하는게 센스라더라구요?)

4. 거리.

1. 독립된 룸

상견례는 양가 부모님이 처음 인사를 나누고, 후사를 의논하는 곳이다.

아무리 맛있는 곳이어도 독립된 룸이 없다면, 아쉽지만 다음에 가자.

또한, 신발을 벗지 않는 곳으로 하라는 부모님의 조언도 있었다.

+ 양쪽 가족 모두 4명이므로8인 테이블이 있는지 확인해야 했다.

2. 한식

이건 개인적인 생각이다.

한식이 가장 무난하고 실패 확률이 적다는 생각이다.

일식은 가족 구성원 중 한 명이라도 못먹는 사람이 있다면 대실패이고,

중식은 다소 음식이 느끼할 수도 있다.

그래서 고기가 곁들여진 한식이 가장 좋다는 개인적인 의견이다.

3. 가격

가격은 3분류로 나뉘는 것 같다.

호텔식당 - 인당 약 8~10만원대

한정식 - 인당 3만원대 or 인당 5~6만원대

나는 5~6만원대 한정식을 선택했다.

계산은 보통 예비부부가 미리 합의를 한다고 한다.

한 쪽이 더 가까운 곳에서 상견례가 진행되면 가까운 쪽에서 계산하기도 하고,

예비부부가 반반 부담하기도 한다고 한다.

계산은 후식이 나올때 쯤 신랑이 조용히 나가서 계산하는 게 센스라고 한다.

4. 거리

양가 부모님이 가까운 곳에 사실 확률이 얼마나 되겠는가.

지역이 달라질 정도의 거리가 아니라면 중간 거리가 제일 좋은 것 같다.

지역이 다르다면 이 쪽에서 한 번, 저 쪽에서 한 번 하면 좋겠다.

무튼 나는 중간 정도의 거리를 염두에 두고 장소를 골랐다.

5. 최종 결정

그래서 나는!

우선 부산에서 상견례를 한다.

해운대가 중간쯤이어서 해운대 주변을 찾았다.

예이제, 만파식적, 경복궁, 다온 등이 있었다.

이 중 나는 경복궁을 선택했다.

고깃집인데 코스요리가 따로 있고, 고기불판이 없는 테이블도 있는 것 같더라.

(메뉴에 상견례 코스가 있을 정도로, 사람들이 많이 찾는 듯.)

(+ 불판없는 테이블이 아니라 불판 위에 보를 하나 깔아서 안 보이게 하는거라고 한다!)

테이블은 10인 테이블도 있는 것을 확인했다.

메뉴는 일품코스(5.2만)와 상견례 코스(6.5만)가 있는데, 상견례 코스가 만원 더 비싸다.

(금을 발랐나? / 상견례 세팅(원앙한쌍 등)을 해준다고 한다.)

(+그냥 예약할 때 상견례때문에 예약한다고 하면 원앙세팅은 다 해준다고 한다!

상견례 코스는 음식 가짓수가 더 많이 나옴.)

나는 일품 코스를 선택했다.

+ 물론, 메뉴 및 장소 선택은 확정 전 여자친구, 여자친구 부모님, 우리 부모님 모두의 의견을 물어봐야한다.

이미 글이 많이 길어졌네...

실제 상견례 후기는 다음 글에 적어야겠다.

이름만 들어도 찬란한 바로 그 다이아몬드다!

오직 C(탄소)로만 이루어진.. 오랜 시간 고열과 고압속에서 일정한 방향으로 쌓여 만들어진...블라블라...

모두가 다이아몬드를 원하는 이유는 반짝이고, 비싸기 때문이다.

남자의 능력을 나타낼 수 있고, 여자면 하나씩 가져야 하게끔 그렇게 광고해서 그렇다.

다이아몬드를 독점공급하는 드 비어스 회사에서 그렇게 정했다.(어쩌면 회사 및 각 판매업체에서)

고찰은 이쯤하고..

(Netflix - 익스플레인, 세계를 해설하다.시즌2 1편이 다이아몬드이다. 그걸 보자. 근데

보지마라. 회의감만 느껴진다.)

아무튼! 실제로 봤는데, 반짝이는게 이쁘긴하다.

그저 광물이지만 거기에 의미가 담기므로 더 이뻐지는 것 같다.

이 시대에 다이아몬드의 가치는 4C로 매겨진다.

Carat, Color, Clarity, Cutting

전문가가 될 것은 아니니 딱 살 수 있을정도만 알아보자.

1. Carat(중량) - 단위 T

출처 입력

-. 제일 먼저 선택해야하는 것이다. 캐럿에 따라 가격은 몇 백씩 차이가 난다.

일반인 기준 가장 큰 게 1캐럿이라고 봤을 때, 그 밑으로는 "부"라고 부른다. 1부, 3부, 5부, 9부..

열심히 찾아보니 보통 프로포즈 반지는1부, 3부, 5부 반지를 많이 한다고 하더라.

나는 1캐럿 했다. 앞 Review에서도 얘기했듯, 프로포즈 전 결혼얘기가 진행중이었고, 예물을 안하기로 해서이다.

각자 자금상황에 맞게 정하자.

보통 1캐럿보다 조오금 크다. 반지 세공, 이후 유지보수 중에 조금씩 깎이기 때문.

나는 1.04T 였다.

2. Color(색)

출처 입력

-. 다이아몬드에 색이 있다니!

그냥 다 투명하고 반짝이는 것 아니었나!

라고 생각했는데,,, 투명하고 반짝이는 건 아주아주 비싼 아이들 얘기였다.

Color는 D~Z까지 있으며, 일반적으로 반지를 할 때는 F~H를 많이 사용한다.

나는 G를 원했었는데, Clarity를 낮추고 Color 높이면 더 이쁘다 추천받아서 F를 했다.

하나를 높이고 하나를 낮추니 가격차도 크지 않았다.

3. Clarity(투명도)

출처 입력

-. 광물 자체에 불순물이 얼마나 들어있냐의 정도를 나타낸다.

[FL~VVS1~VS1~SI1~I3]

불순물의 정도는 체감이 잘 안되는 것 같다.

I2~I3 아니면 눈으로 절대 확인 불가이다.

왜냐?

주변 빛을 반사시켜서 빤짝빤짝 거리는데, 불순물 찾겠다고 들여다보면 눈만 아플 뿐이다.(악 내눈!)

처음엔 나도 VS1,2 정도는 해야하는 것 아닌가!! 싶었는데,

실제로 보니 SI2도 그 정도의 차이를 실감하지 못했다. 그래서 나는 SI2 했음 ㅎㅎ

대신 Color를 높이라는 추천을 받아서 Color를 G > F 로 높였다.

4. Cut(연마도)

-. 다이아몬드를 한땀한땀 깎았을 장인이 얼마나 잘 깎았냐를 나타낸다.

[3EX - Excellent - Very Good - Good - Fair - Poor]

Cut의 등급이 높을수록 이상적인 다이아 모양이 되어서 빛이 더 이쁜게 반사된다고 하는데...음...

빛을 한줄기 한줄기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 아니면 크게 와닿지 않을 것 같다.

물론 쥬얼리샵가면 VG밑으로는 안판다. 찾는 사람도 없을 듯.

나는 3EX였다. 앗, 그래서 등급이 낮을 때의 이상함을 모르는건가! (배부른 소리였다..ㅠ)

그래서!나는 뭐 어떻게 알아봐야 하는데!!

우선 여자친구에게 딱 하나 물어봐야한다.

꼭 브랜드여야 하는지.

(당연히 평소에 물어봐야겠지! 안그러면 나 프로포즈 할꺼야!!! 광고하는 수듄..)

은근히 브랜드를 원하는 여성이 많다고 한다.

왜물어봐야 하냐면...

보통 일반 금은방보다 브랜드가 2배 더 비싸다.

그러므로 같은 예산에서 브랜드로 반지를 하려면 캐럿을 낮춰야 한다.(티파니앤코, 쇼파드 등등)

근데 왜 브랜드를 하냐면...

남자로 치면 차나 시계와 같으니까!

같은 시곈데 왜 꼭 까르띠에, 롤렉스 사줘야하냐라고 물어보는 것과 같을 것이다.

"와, 프로포즈받았어? 대박. 어디꺼야?"

브랜드가 아니어도 된다고 하면,

우선 다이아는 종로3가, 5가에서 사면된다.

(지방은 각 지방 금은방 발품팔 수 밖에 없다..교통비가 더 나와..)

보통 여러 군데 발품 팔아서 싼 곳을 가라고 한다.

나도 그럴려고 했다!

근데 처음 간 곳에서 상담해주시는 분이 첫 손님 마수걸이라고 할인 더 해주겠다고 대신 여기서 하라고....

그런데 계산기 두들겨 준 결과가

내가 미리 생각해 간 예산에 적합했고

예산 대비 다이아 4C도 만족할만 했다.

더 돌아다녀봐야 몇 만원 차이 안날 것 같아 오께이!이걸로 주소! 했다.

(직원도 나도 뿌-듯)

그렇게 결정된 내 다이아(아니 조이의 다이아..)는 1.04T / F / SI2 / 3EX이다.

아맞다!꼭 알아야하는 것이 하나 더 있다. 다이아를 샀지만 반지 세공은 이제 들어가야 한다.

링은 보통 백금으로 하고

링 값은 별도다.(40~60쯤?)

나는 PT65였음.

그리고 다이아를 지탱할 발도 정해야한다. 4발, 6발. 6발이 더 안전해보여서 나는 6발했다.

그리고!! 세공하는데 1달이 걸린다!!

좀 일찍 사놔야지~하는 생각으로 1달 전에 갔는데, 딱 맞게 간 것이었다.. 다들 꼭 미리 준비하시길!

조이가 한 말 중에

"이 반지도 이쁘지만, 이걸 준비하기 위해 나몰래 열심히 돌아다니고 알아봤을 너의 노력이 훨씬 더 이쁘다. 그래서 더 고맙다."

라고 한게 기억에 남는다.

상대를 위해 많은 시간과 품을 들여 준비하는 만큼 그 사랑이 반지에 묻어나는 것 같다.

다들 좋은 사랑하시길!

결심을 했으니 프러포즈를 하자.

사실 집을 먼저 구해서..

집 얘기하면서 멋없게 결혼 얘기를 했다..

그래서 이렇다할 프러포즈 없이 결혼 얘기가 진행 중이었다.

그러다보니 현실감도 없고, 여자친구(이하 조이)에게 미안하기도 했다.

미안하면 하면 되자나! 프러포즈를 하자!

준비할 건 2개였다.

다이아몬드 반지, 장소

다이아몬드!

이름만 들어도 찬란한 그 다이아몬드다.

1캐럿! 무조건 1캐럿을 외치며

다이아몬드 공부를 시작했다. 4C...브랜드...종로...흠..터레스팅..

여기는 프러포즈 Review니 다이아몬드 Review는 다음에 올리는걸로.

무튼 그렇게 다이아몬드 1캐럿 반지를 구했다..!

처음봤는데 정말 이쁘더라. 케이스 열면 LED 불도 나와서 반지가 반짝반짝! 눈부셔>_<

(아맞다! 우리는 미리 예물을 안하기로 얘기했고, 이미 결혼을 약속했기에 1캐럿 할 수 있었던 거다.)

(쥬얼리샵가니까-혼자갔음- 여자는 눈이 반짝반짝거리고, 남자는 쩔쩔매고 있고...이 시대 커플들 다들 화이팅..!)

다음으로 장소!

조이가 연애 초기때 얘기했다.

"나무가 우거진 멋있는 레스토랑에서 프러포즈받고 싶어."

여어어어얼심히 찾았지만, 우리나라에 그런 곳은 없었다....

죄다 가로수길이랑 메타세콰이어길만 나와....

그래서 해외로 눈을 돌렸다.

그렇게 찾은 곳이 위의 사진에 나오는 레스토랑이다. 저기서 했다.

나랑 결혼해줄래?가 아닌 나랑 결혼해줘서 고마워.였지만,, 조이가 좋아했다.

밤에하니 강 너머 보이는 불빛들도 이쁘고 분위기 좋았다.

조이는 내가 말하기 전까지 나무가 우거진 레스토랑이란거 눈치 못챈건 비밀이다. 쉿.

그렇게 성공적으로 프러포즈를 마쳤다.

끝나고 나니까 진짜 결혼한다는게 확 느껴지고 막..그냥 막..좋다 ㅎㅎ

이제 우리는 상견례를 준비하고, 박람회를 방문하고, 결혼날짜를 잡고, 결혼식장과 스드메를 준비해야한다. ㅎ...

결혼을 하려면 결심을 해야한다.

이 사람과 평생 같이 늙자!

연애를 위해 던진 질문은 딱 하나였다.

이 사람과의 대화가 즐거운가?

답은 바로나왔다.

전화를 5분 넘게하면 몸에 두드러기가 생기는 내가

이 사람과 2시간을 히히덕거리고 있다.

그렇게 말수 없는 내가

이 사람만 만나면 카페에서 그렇게 수다를 떤다.

나랑 사귈래오? 그러면 나를 줄게오.

결혼을 위해 질문을 하나 더 던졌다.

이 사람과의 대화가 늙어서까지 즐거울 것 같은가?

즐거웠고, 즐겁다.

나랑 결혼하자. 나를 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