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반지를 위해 맘에 드는 반지를 탐독하던 조이.

세 가지 사진을 보내왔다.

Cartier의 다무르 / Tiffany&Co.의 하모니 / Chopard의 아이스큐브

뭘 좋아할지 몰라 3개를 준비해봤어^^

쥬얼리에 대해 잘모르기에 그냥 ㅇㅋㅇㅋ!!

 

그렇게 실물 영접을 위해 반지투어를 떠났다.

 

투어장소는 부산 서면 롯데백화점!

총 4군데를 들렸다.

1. Tiffany & Co.

2. Cartier

3. Chopard

4. Piaget


1. TIFFANY&CO.

먼저 티파니앤코부터 들렸다.

반지하면 티파니가보세요.의 "티파니앤코"다.

하모니는 다이아반지 가드링인데

그냥 하모니만 껴도 이쁘더라.

가운데가 얇아져서 손가락을 더 가늘고 길게 보이게 한다.

 

내가 끼기엔 하모니는 너무 얄쌍해보여서

옆에 있던 무난한 동글동글한 링을 껴봤다.

하모니랑 커플같아보이고 좋더라.

 

맘껏 껴본다음에 마음에 드는 걸 골라서

명함을 달라고 하면 아래 사진처럼 반지 가격과 명함을 끼워서 준다.

브랜드마다 반지 호수가 다르니 호수도 꼭 같이 적어달라 하자.

 

우리가 고른건

조이꺼 : PT HARMONY 3MM RG 6호 - 1,750,000\

내꺼 : PT TIF CLASSIC 3MM RG 8호 - 1,750,000\


2. Cartier

까르띠에의 다무르를 찾아 떠났다.

티파니 앤코 직원이 다음 어디가시냐 해서 까르띠에요! 했더니

여기 서면 롯백에 까르띠에는 반지 안파는거 아시죠? 하는거다..

ㅇㅅㅇ?!!에?? 했는데, 다행히 8층 면세점에는 반지가 있다고 한다.

그래서 면세점으로 구경갔다.

 

하지만,, 슬프게도 다무르는 단종되었다고 한다...

재고가 없어 다무르를 보지 못했다.ㅎㅎㅎ

다른 반지들을 소개받았는데 음..낫마스..(낫 마이 스타일)

할 수 없이 까르띠에는 PASS!!

+(추후에 트리니티가 이쁘다는 얘기를 들었다. 다음에 보러가야지!)


3. CHOPARD

쇼파드의 쇼가 CHO인지는 블로그 쓰면서 처음 알았다. (쵸파드인줄 ㅎㅎ)

쇼파드는 서면 롯백에서 애비뉴얼로 넘어가는 쪽에 있다.

짧은 에스컬레이터 올라가면 바로 앞에 있음.

 

아이스큐브를 봤는데

사진보다 실물이 더 이뻤다.

실제 껴보니 반짝반짝 빛나서 더 이뻐보인다.

아, 이래서 직접 보러와야하는구나 했지

 

쇼피드에서도 아이스큐브로 명함을 받았다.

조이꺼 : MINI PLAIN (White Gold) 

내꺼 : MEDIUM PLAIN (White Gold)


4. PIAGET

3개 브랜드를 다 둘러보고 났는데 조금 아쉬웠다.

아무래도 까르띠에를 못 봐서 그런듯!

나가려는데 앞에 피아제가 보여서 들어갔다.

 

서면 롯백에는 입점한지 이제 한 달 됐다고 한다.

아직 부산에서는 안 흔한 반지라고..

 

이 곳은 링의 중간이 뱅글뱅글 돌아간다.

오...!! 완전 신기. 껴보면서 계속 빙글빙글 돌렸다.

 

다이아 없는거, 1개, 7개, 전체 박힌 게 있다.

1개는 돌아가면 있는지도 모를 듯.

 

나랑 조이 둘 다 없는 거에 꽂혔는데,

여자꺼는 1개 7개 전체밖에없다.

없는 걸 할려면 남자꺼에서 호수를 줄여야 하는데

남자께 여자꺼보다 굵다. 조오금 아쉽..

 

그래도 빙글빙글 돌아가는게 넘나 맘에든다.

가격대는 190(없는거)~500(다이아 전체)

 

8월경에는 피아제 행사가 있어 할인이 들어가니 그때를 노려보라는 조언을 받았다.

12월까지는 여유가 있으니 8월이 다시 방문하기로!

 

조이꺼 : G34PR500 (다이아 7개)

내꺼 : G34PK700 (다이아 없는거) 


요렇게 간단한 반지투어를 끝냈다.

역시 브랜드값이 붙어서 가격은 비싼편이다.

예산은 둘이 합쳐서 4백정도 잡아야할 듯.

(다이아 없는 심플한 디자인으로)

금은방가면 절반일텐데..

 

근데 브랜드 하는 이유를 알 것 같다.

동네 신발가게 안가고 나이키 가는 느낌?

 

알게 된 것은

매장마다 보유하고 있는 반지의 호수가 다르다는 것.

없는 호수를 주문하면 1달~2달이 걸린다고 한다

급하게 와서 없는 호수 찾았으면 큰일날 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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