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상견례를 했다!
전 날 박람회도 다녀왔고,
틈틈이 조이와 토론하면서
양가 부모님의 의견을 조율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후....이렇게 큰 산 하나를 또 넘었다.
상견례는 경복궁 해운대점에서 진행했는데,
왜 여기를 골랐는지는 앞의 글을 참고하자!
https://my-everything.tistory.com/6
그렇게 1달 전에 미리 예약을 했다.
일품정식으로 시켜도 상견례를 하려고 한다고 하니까
원앙 장식과 백세주 2병을 선물로 주셨다.
잘 보면 백세주에 편지도 적혀있음.
상견례에서 많은 것을 결정할 수는 없다.
부모님들끼리는 처음 보는 자리니까!
그래서 딱 2개만 정하기로 했다.
결혼식 날짜와 웨딩홀!
나머지는 조이와 나를 통해 조율하기로.
12시 반에 만나서
조이와 내가 각자 부모님과 누나, 여동생을 소개했다.
그리고 이어지는 어색함 속에
우리 아버지는 오디오를 비우지 않기 위해 노력하셨다...
(아버지, 감사합니다...)
에피타이저는 요런 스탈. 메인은 갈비찜. 후에 된장국 식사.
그리고 중간중간에 뭔가 화두가 될 수 있는 걸
하나씩 던져드렸다.
그렇게 대망의 메인 음식이 나왔을 때! (갈비찜)
"저희 결혼식 날짜는 12월로 생각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결혼식 주제를 던졌다!
이미 사전에 둘 다 부모님과 긴긴토론을 했기 때문에,
얼추 정해져 있었지만 ㅋ
그래도 공식적으로 결혼식 날짜를 확정짓는 것이었다.
전 날에 미리 박람회를 다녀와서
우리가 봤을 땐, 여기가 좋더라. 어떻게 생각하세요?
라는 형태로 흘러갔다.
웨딩홀은 직접 보고 결정하는 게 좋겠다.
마침 근처인데 식사 끝나고 같이 보러 가시는게 어떨까요?
라는 어머니의 제안으로 웨딩홀 여행도 했다.
처음엔 어색했지만,
결혼 얘기가 어느정도 결정되면서부터
조금씩 분위기가 풀려갔다.
휴..
마지막으로 식사 후에 다같이 웨딩홀을 구경하러 갔다.
(웨딩홀이 근처에 있었음.)
그러고 괜찮네. 여기로 하자. 쾅쾅.
저흰 이제 12월 19일에 결혼합니다!
경복궁 이용 Tip은 상품권이다.
엔타스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다.
백화점상품권보다 싸게 구할 수 있는데,
나는 10만원 권을 8.5만원에 구했다.
(상품권판매처 방문하여 구입.)
50만원 상품권 = 42.5만원
일품정식은 5.7만원이었다.
8명해서 45.6만원
상품권 50만원 사용 후
현금 4.4만원을 돌려받았다.
(물론 현금영수증 가능.)
그러니 38.1만원으로 45.6만원치 식사를 한 셈이 된다.
참고하자.
※ 더 자세한 정보를 원하거나, 틀린 정보가 있다면 언제든 댓글을 달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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